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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음성 팔성리 고가에서 즐기는 1930년대 풍류여행!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안내

by goldjewellery 2025. 4. 18.

느긋한 고택 마루에 앉아 찻잔을 들고 있노라면, 마치 90년 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기분이 듭니다. 바로 이곳, 음성 팔성리 고가에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통과 감성을 모두 담은 특별한 문화 공간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충청북도 음성군 팔성리에 위치한 ‘팔성리 고가’는 1930년대 민가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데요.

이곳이 오는 5월부터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무척 설렙니다.

현대적인 감성은 살리되, 전통의 결은 그대로 유지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특히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부터 소규모 힐링 체험까지, 누구나 취향에 따라 고른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프로그램 구성과 신청 방법, 그리고 고택 자체의 매력까지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팔성리 고가의 위치와 역사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자리한 '팔성리 고가'는 충북 문화유산자료 제85호로 등록된 1930년대 민가입니다. 옛 한옥의 구조와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이 고가는 안채와 사랑채, 마당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자체로 지역의 생활문화를 담은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도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아늑한 인상을 주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이러한 고가의 매력을 살려 ‘풍류’라는 키워드로 전통문화와 힐링을 함께 제안하고 있습니다.

운영되는 주요 체험 프로그램

음성 팔성리 고가에서는 5월부터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한옥의 정서와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참여형, 감성형, 외국인 맞춤형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운영되어 누구나 쉽게 풍류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프로그램 명 주요 내용
팔성리 풍류하다 명상, 전통 다과, 민요 체험 / 총 5회
A Taste of Heritage 외국인 전용 전통문화 체험 (2회 진행)
풍류 하루 힐링 자개·민화 공예, 1팀 소규모 운영
풍류UP 친환경 여행 보자기 포장, 기와집 풍경 만들기

외국인 전용 문화 체험

‘A Taste of Heritage’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한국의 전통을 ‘직접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구성되었죠.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마을 해설과 전통 건축 감상
  • 붓글씨 체험 및 한글 이름 쓰기
  •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 실습
  • 전통 차 시음 및 한복 포토타임

이처럼 전통문화와 외국인 맞춤형 콘텐츠의 접목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풍류 힐링과 전통 공예 체험

소박한 고택 마당에서 자개 열쇠고리를 만들거나, 민화로 촛대를 그려보는 시간.

 

이곳의 체험은 단지 손을 움직이는 활동을 넘어서, 전통과 마음의 평온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경험입니다. '풍류 하루 힐링' 프로그램은 2~10인 단위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어,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풍류UP 친환경 여행’은 전통 공예에 친환경 소재를 결합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와집 풍경 만들기나 보자기 포장 수업은 전통 속 지혜를 다시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죠.

신청 방법과 진행 일정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특히 선착순 모집 방식이니 원하는 체험이 있다면 빠른 신청이 필요하겠죠?

구분 내용
신청 기간 2024년 4월 16일 ~ 5월 31일
신청 방법 포스터 QR코드 또는 네이버 밴드 '로컬여행정보센터' 접속
운영 기간 5월~6월 중 회차별 운영

로컬여행 정보센터 바로가기 👆🏻

고택의 가치와 향후 보존 계획

이번 체험 프로그램과 별개로, ‘음성 팔성리 고가’는 2024년 충북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어 체계적인 보수와 유지 관리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택의 가치를 단지 ‘과거의 유산’으로 남기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들도록 하는 방향이죠.

  • 1930년대 민가의 생활사적 가치 보존
  •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확대
  • 정기적인 보수 및 전문가 자문 계획
  • 문화유산의 교육·관광 자원화 추진

고택이 가진 공간의 힘은, 그곳에 깃든 삶의 이야기를 오늘의 우리에게 전해준다는 데 있습니다.

Q 음성 팔성리 고가는 어디에 있나요?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위치해 있으며, ‘충청북도 문화유산자료 제85호’로 등록된 전통 고택입니다.

Q 프로그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나요?

네, 프로그램별로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일부는 외국인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Q 체험은 언제부터 진행되나요?

모든 프로그램은 2024년 5월부터 6월까지 회차별로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은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예약은 어디에서 하나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네이버 밴드에서 ‘로컬여행정보센터’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외국인 체험은 어떤 언어로 진행되나요?

영어 기반 안내가 제공되며, 필요시 통역 자원봉사자도 함께 배정되어 보다 원활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Q 고택은 현재 어떤 보수 계획이 있나요?

2024년 충북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구조 보존과 활용도 강화를 위한 정비가 함께 진행됩니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지 않아도, 과거의 시간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그 자체로 큰 위로가 되는 요즘입니다. 음성 팔성리 고가는 단지 오래된 집이 아닌, 전통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누구나 문턱 없이 전통을 체험할 수 있고, 일상 속 쉼표 같은 힐링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고택에서 보내는 하루는 단지 ‘체험’이 아닌 ‘기억’으로 오래 남게 될 거예요.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그 기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떠세요?